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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대표 관광지인 산토리니는 마치 그림엽서 속 한 장면처럼, 새파란 바다와 눈부신 하얀 건물들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전 세계 여행자들이 한 번쯤은 꿈꾸는 낭만의 섬이죠.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활발해지면서, 산토리니가 다시금 인기 급상승 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생샷 건지는 코스'를 중심으로, 요즘 뜨는 명소와 꿀팁, 그리고 3박 4일 여행일정과 예상경비까지 알차게 소개해 드릴게요. 여행 계획 중이라면 꼭 참고해보세요!

인생샷 명소 추천

산토리니에서 사진 한 장으로 분위기 끝판왕을 찍고 싶다면, 단연 ‘이아 마을’부터 가야 합니다. 해가 질 무렵, 하늘은 주황빛으로 물들고, 그 위로 파란 돔과 하얀 벽이 영화처럼 펼쳐지죠. “여기가 진짜 지상낙원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특히 ‘블루 돔 성당 앞’은 사진 맛집 중의 맛집! 새벽이나 오전 시간에 가면 사람도 덜해서 남 눈치 안 보고 맘껏 찍을 수 있어요.

이아 성 전망대에서 석양을 바라보면, 현실감이 잠깐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요. 감성 폭발하고 싶다면 여기는 무조건 들러야 해요. 또 ‘카스텔리 언덕’ 같은 숨은 명소도 있으니, 구석구석 발품 팔아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피라마을은 산토리니의 중심지 같은 곳인데, 이아보다 덜 혼잡해서 사진 찍기도 좋고, 다양한 배경이 있어서 감성샷 찍기 딱입니다. 절벽 끝에 매달린 듯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찍으면 “나 지금 유럽 영화 속 주인공이야”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살아요.

사람들 몰리는 데가 부담스럽다면, 이메로비글리가 찐입니다. 조용하고 탁 트인 절벽 뷰 덕분에 여유롭게 감상도 하고, 사진도 예술처럼 나와요. 해질녘엔 색감이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뭔가 ‘비밀의 산토리니’를 알고 싶다면 여기부터 가보세요.

추천 여행코스 일정 (3박 4일)

1일차: - 산토리니 공항 도착 → 피라 숙소 체크인 - 피라 시내 산책 및 케이블카 체험 - 카페나 해안가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 숙소 주변에서 야경 감상

2일차: - 아침 일찍 이아 마을 이동 - 블루 돔, 전망대 등에서 인생샷 촬영 - 골목길 산책 + 기념품 쇼핑 - 이아 성 전망대에서 석양 감상 - 저녁식사 후 피라 귀환 또는 이아 숙소 이용

3일차: - 이메로비글리 마을 방문 및 전망 감상 - 피로스테파니 산책로 트래킹 - 카마리 또는 페리사 해변에서 여유 시간 - 해변 근처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 식사

4일차: - 기념품 쇼핑 또는 마지막 산책 - 공항으로 이동, 출국

2024년 여행 꿀팁

요즘은 그냥 예쁘기만 한 여행보다 ‘의미 있는 여행’이 대세예요. 산토리니에서도 환경을 생각한 여행 문화가 퍼지고 있어서, 텀블러나 장바구니 같은 작은 준비도 큰 도움이 돼요. 플라스틱 빨대는 거의 안 쓰고, 친환경 포장 쓰는 가게도 많답니다. 그러니 가볍게 챙겨가도 쓸모 만점!

6월~9월은 성수기라 가격도 비싸고 사람도 많아요. 그래서 살짝 비켜간 5월 말이나 10월 초가 최고! 날씨도 좋고, 사진 찍기도 훨씬 여유로워요. 햇살이 강하니까 썬크림은 필수고, 얇은 긴팔 하나 챙기면 바람 부는 저녁에도 끄떡없어요.

버스 타려면 시간표 잘 확인해야 해요. 간격이 널널해서 놓치면 한참 기다릴 수도 있어요. Google Maps나 Moovit 앱 깔아두면 편하고, 영어 안내도 잘 돼 있어서 어렵지 않아요. 길 잃을 걱정도 끝!

그리고 사진 찍는 분들! 삼각대 꼭 챙기세요. 혼자 가도, 커플이 가도 인생샷 가능! 사람 없을 때 살짝 삼각대 세워두고 타이머 맞춰 찍으면, 영화 같은 사진이 똬악. 드론도 괜찮은데, 일부 지역은 제한이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예상 경비 (1인 기준, 3박 4일 기준)

※ 항공료 제외, 2024년 기준 평균 예산

  • 숙소: 중급 호텔 기준 1박 약 15만~22만 원 × 3박 = 약 45만~66만 원
  • 식비: 하루 약 6만~9만 원 × 4일 = 약 24만~36만 원
  • 교통비: 버스, 택시, 렌트 포함 = 약 9만~15만 원
  • 입장료/체험비: 케이블카, 보트투어, 미술관 등 = 약 8만~15만 원
  • 기타 경비: 기념품, 음료, 간식 등 = 약 7만 원

총 예상 경비: 약 93만 원 ~ 139만 원

※ 경비는 여행 스타일, 시즌,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는 그냥 가도 좋지만, 알고 가면 더 행복한 곳이에요. 사진도 좋고, 풍경도 좋고, 사람도 친절하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죠. 마음을 사로잡는 이 섬에서, 당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지금이 바로 그 여행을 떠날 타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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