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 원필이 프로야구 시구에 도전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의 등장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이번 기아 타이거즈 경기, 단순한 직관을 넘어 문화와 힐링이 어우러진 광주 여행 코스로 확장된다. 원필 팬뿐만 아니라, 감성 있는 도시 여행을 찾는 사람이라면 꼭 참고할 만한 코스를 정리했다. 광주 야구장을 중심으로 이득 가득한 맛집, 카페, 명소 정보를 담았다.

1. 야구 직관과 함께 즐기기 좋은 일정 찾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6월 11일 ‘달빛 시리즈’ 경기는 원필의 첫 시구 무대이자,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이 될 수 있는 날이다. 오후 6시 30분 경기 시작을 기준으로 하루 일정을 짜면 아래와 같다.
오전: 광주 송정역 도착 후 근처 1913송정역시장 둘러보기. 빈티지한 간판과 향긋한 커피, 간편한 간식 먹기 딱 좋은 공간이다.
점심: 광주 명물 '광주떡갈비 골목'에서 정식 한 끼. 야구장 근처 ‘궁전떡갈비’ 추천.
오후: 전일빌딩245 전망대에서 광주 도심 전경 감상.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오후 5시쯤: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로 이동. 예매는 기아 타이거즈 공식 앱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미리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야구를 중심으로 스케줄을 짜되, 팬이라면 원필 관련 굿즈나 티셔츠를 챙겨 입고 가는 것도 직관 꿀팁. 이번 경기가 ‘달빛 시리즈’로 진행되는 만큼, 야간 조명이 무르익을 때 더욱 감동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2. 원필 감성 담은 스폿 찍기 좋은 장소 모음
원필은 자작곡 ‘행운을 빌어줘’로도 유명하다. 감성적인 음악 세계와 잘 어울리는 광주의 포토 스폿들을 함께 둘러보면 여행의 여운이 깊어진다.
양림동 펭귄마을: 원필이 떠올려질 만큼 독특한 감성과 레트로 분위기 가득. 길거리마다 감성 사진 건질 수 있는 포인트가 숨어 있다.
아시아문화전당: 데이식스 콘서트나 퍼포먼스를 연상시키는 대형 전시장. 내부 콘텐츠도 풍부하지만, 외부 계단이나 광장에서 찍는 사진이 더 인기 많다.
푸른길공원: 옛 철길을 활용한 산책길. 원필 음악을 이어폰으로 들으며 걷기 좋은 장소.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에서 힐링 가능.
광주는 인스타 감성 충만한 카페도 많다. 원필의 미소를 닮은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카페 온화’(양림동), ‘슬로우파크’(봉선동)도 들러볼 만하다.
3. 데이식스 팬이라면 챙겨야 할 기념 포인트
이번 여행은 단순한 시구 구경이 아닌, 데이식스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요소가 가득하다. 팬미팅, 콘서트, 차트 역주행 등으로 입증된 ‘행운의 사나이’ 원필의 에너지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장소와 순간을 더 깊이 있게 즐겨보자.
굿즈 준비: 콘서트 때 구매한 응원봉, 티셔츠, 앨범을 챙겨가면 팬들 사이에서 소소한 공감대가 생긴다.
SNS 기록: 해시태그 #원필시구 #데이식스직관여행 #달빛시리즈 #광주야구장 등을 활용하면 커뮤니티 내에서 소통도 가능하다.
광주 특산품 구입: 양림동이나 금남로 주변 기념품샵에서 광주 대표 캐릭터 ‘오매’ 관련 상품이나 수제 도자기 소품을 구매해보는 것도 의미 있다.
시구 당일 경기에서 원필이 승리 요정으로 등극할 경우, 현장에서 목격한 팬들은 그야말로 전설의 목격자가 될 수 있다. 이후 7월 팬미팅에서 회자될 가능성도 높은 만큼, 그날의 감정을 블로그나 노트에 기록해두는 것도 추천한다.
이번 원필 시구 일정은 광주라는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특별한 여행의 기회다. 직관 하나만을 위해 떠나는 것이 아닌, 도심 속 감성과 팬심, 그리고 지역 명소의 매력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알찬 구성으로 설계하자. 데이식스의 감동 무대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번 여행은 분명 오래 기억될 순간이 될 것이다.